혹바구미
딱정벌레목 바구미과
학 명 : Episomus turritus
몸길이 15∼17mm이다.
몸빛깔은 검은색이며, 진주 광택의 회색빛을 띤 흰색 또는 갈색 비늘조각이 온몸을 촘촘히 덮고 있다.
주둥이는 짧고 넓어서 직사각형으로 보이고 위끝에 삼각형으로 갈라진 틈이 있으며,
이를 따라서 Y자형 검은색 부분이 있다. 갈라진 곳의 양쪽에 갈색의 긴털이 줄지어 있다.
겹눈의 중간에서 주둥이의 중앙에 걸쳐서 3개의 세로홈이 있다.
앞가슴등판은 원통형인데, 바깥가두리는 둥글고 전체적으로 주름살벽이 많다.
몸의 뒤쪽은 매우 크고 울퉁불퉁하며 튼튼해 보인다.
딱지날개(굳은날개)의 양 옆은 앞뒤에서 불룩 솟아올라 있고,
뒤쪽의 비스듬한 곳 바로 앞에는 1쌍의 굵은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회갈색 비늘이 머리의 앞 옆에서 딱지날개의 중간 부근의 양 옆과 이어져 마치 앞쪽 등에
긴 사각형의 흰 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개체도 있다.
야산이나 산에 나는 칡과 같은 각종 콩과 식물의 잎을 갉아먹으며 산다.
건드리면 땅에 떨어져 죽은 체하는 의사 행동을 한다.
유충은 땅 속에서 뿌리를 갉아먹으면서 자란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