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강진 백련사
전라남도 유형문화제 136호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246
1208년(희종 4)에 천태종의 묘의(妙義)를 얻은 원묘의 제자 원영(元營)은
1211~32년에 걸쳐 80여 칸의 대가람을 완공했으며,
이곳에서 요세(了世)가 실천 중심의 수행인들을 모아 백련결사(白蓮結社)를 조직했다.
고려말에는 왜구에 의해 페허화되었으나 조선 세종 때 효령대군(孝寧大君)의 보호 아래 가람을 재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시왕전·나한전·만경루·칠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그외 유물로는 만덕산백련사사적비와 원묘국사중진탑이 있으며,
절 주위에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백련사의 동백림과
정약용의 다산초당(茶山草堂)이 있다. -다음백과사전-
천년 고찰의 가람과 구강포 바다(강진만)가 동백숲과 더불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백련사.
다른 절에서는 보통 대웅전을 바로보고 들어가도록 되었지만 백련사는
만경루가 대웅전을 가로막아 옆으로 돌아 들어 가는 것이 이색적이다.
고려후기 백련결사의 터이면서 18세기에 동국진체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가
완도 신지도에 귀양차 왔다가 이 절에 들러 만경루와 대웅보전의 두 현판의 글씨를 남겨 놓았고,
백련사 건너 편에 귀양온 다산이 즐겨 찾았던 백련사.
백련사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인 다산초당이 나온다.
백련서 그림은 똑딱이(SAMSUNG EX1)로 담았습니다.
백련사 들어 가는 길에는 일주문이 없으며
왼쪽에 보이는 만경루를 밑을 지나면 바로 맞으편에 공사를 하는 곳이 대웅전 인데
보호막으로 막아 놓아서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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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전을 가로로 막고 있는 만경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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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루 우측편에 자리한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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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내 공사중이라 현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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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말라고 대나무로 막아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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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진행중인 응진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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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진전 옆 동백나무가 엄청 나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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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앞에서본 강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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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문을 대신하는 동백숲
백련사의 명물중의 명물은 동백숲이다.
절 입구에 다다르면 300m의 긴 동백숲 터널을 지나게 된다.
사철 청아한 빛을 발하는 동백숲이 이 절의 해탈문을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절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가는 좌우와 절 서쪽 행호토성 너머까지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들이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 151호로 지정된 이 동백숲은 1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이듬해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꽃이 가장 예쁠 즈음 통체로 떨어지기 때문에 나무에 달려 피고 땅에 떨어져서도 핀다는
동백꽃은 3,4월이면 부도전 부근 바닥을 붉게 채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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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숲이 정말 울창 했는데 방무했을시는 동백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았어요.
동백꽃이 활짝 피면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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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백숲들이 천연기념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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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야생 차밭 입니다.
다산이 강진으로 유배온지 8년이 되자 당시 백련사 주지이던
혜장스님이 지금의 다산초당이 있는 귤동마을 뒷산으로 안내했으며,
이 때부터 다산은 혜장스님과의 인연이 깊어졌고,
유배의 시름에 겨울철이면 백련사에 와서 차를 나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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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가는 길(백련사에서 800m 정도)에 있는 해월루 인데 지은지가 얼마 안되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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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루에 올라 바라본 구강포(강진만)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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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꽃(봄까치)가 피어있으니 담배 버리지 마세요..
정말 조용하며 풍광이 좋은 포근하고 아늑한 사찰이었습니다.
이 사찰을 올리는 지금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로 일본이 어려운데...
왜구를 막으려 스님들이 백련사에서 백련결사를 한 선조들의 모습을 그려 보니 느낌이 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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