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해룡
실고기목 실고기과(syngnathidae)
학 명 : phyllopteryx taeniolatus
호주 온대해역에서 서식하는 가늘고 긴 실고기과(syngnathidae) 어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노란색과 보라색 무늬의 불그스름한 색을 띠는 다 자란 성체의 경우 길이는 45cm 정도되며,
가늘고 긴 형태가 용을 닮아 해룡(海龍, sea dragon)이라 불린다.
개체 수가 적기 때문에 한 마리당 약 1000만 원 정도에 거래될 정도로 희귀생물이다.
해조류가 많고 수심이 50m 이상인 곳에서 생활하며,
작은 곤갱이 같은 갑각류나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로 먹는다.
수컷이 꼬리에 100~200여 개의 알을 붙이고 있다가 7주 정도 후에 수컷이 몸을 흔들어
알을 떨어뜨리면 물속을 떠다니던 알에서 새끼가 부화한다.
갓 태어난 새끼는 어른 해룡과 모습이 같고, 크기만 2cm 정도로 작다.
언뜻 보면 해마와 닮은 해룡은 지느러미가 해초 모양인 위디해룡과 나뭇잎 모양인 리피해룡 등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2011년 호주에서 위디해룡을 들여왔으며
2012년 11월 암컷이 수컷 꼬리 부근에 알 붙임을 해 2013년 1월 부화하면서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이번 부화는 인공부화된 위디해룡이 성체가 된 후 다시 인공부화를 통해 새끼를
번식한 완전 양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다.
위디해룡의 인공번식은 호주 맬번 아쿠아리움, 미국 몬터레이만 수족관, 올랜도 씨월드 등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한국 부산 아쿠아리움 최초다.
아쿠아리움 플레쉬 사용 금지구역이라 무척 어두워 담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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