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에 사는 귀한 님
짱뚱어
짱뚱어는 농어목 망둥어과에 속한다.
눈은 머리위로 뚝 튀어 나와 있고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갯벌 위를 걸어 다닌다.
짱뚱어는 12월 부터 3월 까지 겨울 잠을 잔다.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을 "잠퉁이"라 하는데 짱뚱어의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난호어목지"를 쓴 서유구는
"눈이 툭 튀어 나와 마치 사람이 멀리 바라보려고 애 쓰는 모양 같아
망동어(望瞳魚)라 한다"고 적고 있다.
같은 책에 탄도어(彈塗魚)라고도 칭 하는데 진흙(갯벌) 위에
달리는 모습이나 뛰어 노는 모습을 표현한 것 으로 생각 된다.
생긴 모양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던 조상들의 멋이 돋보인다.
이넘은 아주 작은 어린 넘인데 잠도 않자고 나들이 나왔네요.
엄마 말 않듣기는 고기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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