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흥 10대정자 용호정원림

용호정(龍湖亭)

[용호정원림]

소재지 :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 용반리 545

1985년 2월 15일 전라남도기념물 제68호로 지정되었다.

용호정은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 용반리 탐진강(耽津江) 상류 용소(龍沼)

벼랑 위에 세워진 정자이며,

1828년(순조 28) 최규문(崔奎文:1794∼1854)이 창건하였다.

최규문의 아버지 최영택(崔榮澤)은 강 건너 기산(騏山) 북쪽에 있는

아버지의 묘소에 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였다.

그러나 비가 와서 강물이 넘치면 성묘를 하지 못하고 강 건너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셋째 아들 최규문이 아버지를 위해 이곳에 초정(草亭)을 지었다.

그래서 최영택에게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정자[望親之亭]’,

아들 등에게는 ‘아버지를 위로하는 정자[慰親之亭]’라 하였다.

지금의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기와지붕집으로 1946∼1947년에 새로 준공한 것이며

본래보다 2칸이 더 넓어졌다. 기둥은 지름이 36cm 정도의 원형 괴목 8개이고,

특히 사방에 있는 마루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맞추어 조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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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정 들어 가는 입구의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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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낭주최씨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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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정 찾아 오는 방문객도 없어서

 편히 조용히 앉아 시원한 바람에 한참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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