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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역사기행

지금은 동백나무가 많이 없는 장흥 동백정

by 아야해 2017. 4. 16.




장흥 동백정(冬柏亭)


소재지 :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홍성로 815-86


탐진강 상류에 속하는  호계천변 동산 강정산 아래에 자리 잡은

동백정(冬柏亭)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장항마을  수려한 경관에 자리하고 있다.

동백정은 호계마을에서 호계천(虎溪川)을 건너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사시사철

변함없는 300년 이상 된 송백(松柏)과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그 가운데 정자(도지정 문화재자료-청주 김씨중시조 좌찬성 김인의 유허지)가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최초로 창건된 시기는 1458년(세조 4) 동촌(桐村) 김린(金麟, 1392~1474)은

의정부 좌찬성(議政府左贊成 從 1品)에

이르렀으나 모함으로 장흥읍재(長興邑宰)에 외지로 좌천시켰다.

세조의 왕위 찬탈 사건인 계유정난(癸酉靖難)에 항거했던 주변 인물로서

정치 보복적 성격을 띤 것으로 이해된다.
동백정은 김린이 관직에서 은퇴 뒤 은거하기 위하여

가정사(假亭舍)를 건립한 데서 비롯되어  

1584년 그의 후손인 운암 김성장(雲岩 金成章 1559~1593)이 가정사를 중건하면서

이때 동촌(桐村)이 심어 놓았던 동백이 울창함에 정자의

이름을 동백정(冬柏亭)이라 개명하였다. 


전남문화재자료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은 고종 9년(1872)과 1895년(고종 32)에 다시 중건한 것으로,

1985년에 대대적인 개보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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