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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흰눈에 그려진 새하얀 발자국

by 아야해 2010. 3. 12.

 

흰눈에 그려진 새하얀 발자국

 

 

 

 다시, 겨울

 

- AB 에비뉴 -

 (Feat. 간디 Of 부가킹즈)

 

 흰눈에 그려진 새하얀 발자국
두발이 나란히 새겨져 있으면 니가 아닐까


널 따라가면 다시 볼까
아이들 웃음과 커다란 눈사람


모두다 행복해 넌 어디에 있니
아직도 내 마음은 너만 찾아


한여름 뜨거운 모래 위에
너와 나 추억을 남겼잖아


그거 아니 나의 첫사랑 너야
두번째 여름 밤 모래위에
우리에 발자국 남겼잖아


혹시라도 길을 잃으면 널 찾게
하나 둘 셋
난 다시 기억을 따라 되돌아 걷는다


난 다시 이리 저리 헤매이다 뚝 끊어진 사랑에 멈춘다
난 다시 널 잃어 버린 것인가


난 다시 너를 찾을 순 없나
난 다시 따뜻한 너의 가슴을 그리워해 난 다시
흰눈에 그려진 새하얀 발자국


두발이 나란히 새겨져 있으면
니가 아닐까
널 따라 가면 다시 볼까


아이들 웃음과 커다란 눈사람
모두 다 행복해 넌 어디에 있니


아직도 내 마음은 너만 찾아
남몰래 둘이서 나눈 얘기


파도에 별빛에 숨겨두고
아침까지 함께한 사랑 너야


세번째 여름의 태양처럼
우리의 사랑은 찬란했어


어디 있니 이 겨울에 넌 어딨니
 환하게 웃는 저 어린 아이


아무런 걱정도 없이 내 슬픔 따윈 관심도 없이도
이리  저리 뛰어 놀며 방긋 웃지 너를 참 많이 닮았어


너를 너무 닮아서 그래서 더 견디기가 힘들어
너무 외로워 다시 돌아 와줘


흰눈에 그려진 새하얀 발자국
두발이 나란히 새겨져 있으면
니가 아닐까
널 따라 가면 다시 볼까
따스한 미소는 내게 필요한데
너의 품 안에 난 웃을 수 있는데
아직도 난 혼자야 널 기다려
내 사랑
 

노래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헌데 발자국은 하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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