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사진 찍기)하기 좋은 곳
- 부산광역시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 -
기장 죽성리 해송
죽성리 두호마을 뒷산 언덕배기에 위치
동해안 자락에 조용하게 자리잡은 작은 어촌마을인 죽성리 두호마을 뒷산 언덕배기에는 부채를 펼쳐놓은 듯 바닥까지
가지를 늘어뜨린 아름드리 해송이 마을과 동해바다를 감싸안을 듯 넉넉한 자태로 서있다.
본 해송은 6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로써
수령은 약250년 ∼ 300년으로 추정되며 수관 직경 30미터, 높이 20미터에 달한다.
해송(곰솔)종류로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황학대라 불리는 죽성항 배후의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 주변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며 마치 한그루의 나무처럼 보인다.
옛부터 동네사람들이 음력 정월 보름에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을 뿐 아니라,
서낭신을 모신 국수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서 민속적인 유래도 깊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1997년 2월 4일 군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어오다가2001년 5월 16일 부산시지정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언덕에 올라 해송 밑에 앉아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두호 마을을 내려다 보면 가슴이 확 트이며 정말 풍광이 아름 답다.
한여름 매미 울음소리 들으며 잔디에 누워 한숨 자면 그저 그만 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해송이 있는 언덕에서 두호 마을을 내려다 본 모습.
해송이 가지가 쳐져서 받침목으로 지지하고 있다.
죽성리 포구 모습
기장 미역 날씨가 맑으니 온 동네 분들이 미역 말리는 작업을 하느라 매우 바쁜 날 이네..
동네 골목을 돌아서 가다 보니.
미역 말리는 작업에 시구들은 다 나가고 어르신은 쉬고 있는 모습.
사리로 물이 많이 빠진탓에 동네 아이들이 갯벌에서 노니는 모습,
색상이 너무 이쁜 바지를 입고...
날씨도 꽤 쌀쌀한데 맨발로 무엇을 잡는지 마냥 즐겁다.
마을앞에 소나무 추(돌)을 달아 매 가지를 휘게 하나보다 .
정말 아름다운 정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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