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눈 내린 범어사
경인년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눈 내린 범어사를 다시 찿았다.
오늘은 눈 내린 범어사의 설경을 담으러 많은 진사들이 찾아와 여기 저기서 바쁘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범어사(梵魚寺)는 양산의 통도사, 합천의 해인사와 함께 경상남도의 3대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범어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8년(687년)에 의상대사가 세웠으며, 화엄 10찰 중의 하나로 이름이 나 있다.
지금은 선찰대본산으로 조계종의 종지의 사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임진왜란을 만나 모두 소실되어 광해군때
다시 중건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이 조선 이후의 것이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일주문 .
일주문(지방유형문화재2호)은 석주로써 지붕을 받치게 하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만 나는 불이문..
범어사 대웅전
대웅전(보물 434호)과 3층석탑(보물250호) 등이 보물로 지정 되어있다.
범어사 창건유래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속에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온 금빛고기와 황금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금정산 범어사라고 절 이름을 지었다. -범어사-
대웅전앞 풍경 속에 진사님도 보이고..
대웅전에서 바라본 종루가 하얀 눈에 덮여 있네요.
다른 사찰에는 보통 범종루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범어사는 종루로 ...
대웅전앞 보물 250호 삼층석탑.
범어사 비로전
눈에 덮인 범어사 승가대학과 심검당의 기와 지붕이 스님의 마음 처럼 하얗게 하얗게..
팔상독성 나한전
산령각 소경..
대웅전 지붕위에 덮인 겨울의 하얀 풍경..
멀리 보이는 계명봉이 하얗게 눈에 덮여 신비롭게 보이네요.
팔상독선나한전
범어사의 종루도 하얗게 눈에 덮인 설경..
계명봉 올라 가는 길목에서 범어사 전경을 담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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