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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영도다리 추억을 그리며..

by 아야해 2010. 3. 3.

영도다리 추억을 그리며...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길이는 214.6 m, 너비는 18 m이다. 1931년에 착공, 1934년 3월에 준공되었다.

부산시청 남쪽에서 영도의 북서단을 잇는 이 다리는 개폐교(開閉橋)로 유명하였다.

선박이 통과할 때에는 다리의 중앙에서 양쪽으로 들어올려서 배를 통과시켰다.

길이 214.6 m . 너비 18 m. 1931년에 착공, 1934년 3월에 준공되었다. 부산시청 남쪽에서 영도의 북서단을 잇는

이 다리는 개폐교()로 유명하였다. 선박이 통과할 때에는 다리의 중앙에서 양쪽으로 들어올려서 배를 통과시켰다.

다리 위에는 전차궤도가 부설되어 있었으나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개폐를 중지하였으며 전차궤도를 철거하였다.

1980년 바로 옆에 부산대교를 건설하였다.-네이버백과사전-

 

피난민의 추억을 안고 있는 영도다리가 다시 복원 재 설치 된다고 해서

날씨가 흐린날 남포동 볼일도 있고 해서 오랫만에 영도 다리를 걸어 보기로 하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철거후 다시 복원 하려고 차량만  통행이 안되고 있어서 마음대로 한가운 대로 마음껏 다닐 수가 있었다.

오른쪽 다리밑 파란 부위 까지가 들리든 부분인데...

예전에 오전 10시에 들어 올리고 오후 4시에 들어 올려 배의 통항을 했다.

약속 시간이 있을시 다리 들기 전에 힘껏 달려야 했다. 아슬 아슬 하게 넘든 날 들이 아련 하다.

 

더더욱 재미 있었던 일은 여름에 수영복 입고 친구 들과 뛰어서 다리에서 뛰어 내리며 일번,이번,삼번,... 풍덩

잠시후 경찰관 아저씨가 호르라기를 불며 뛰어 온다. 정말 어린 시절 이야기다.

 

2010년 2월 27일 오후 흐린 날

 

예전엔 이다리로 전차가 다녔었는데 딸랑 딸랑....

 

남포동 쪽에서 본 다리 풍경.

철거 작업이 아니면 이렇게 한가운데 서서 찍을수 없었을 텐데...

예전에 다리를 들기전에 맞으편에 많은 사람들이,차량이 쫙 기다리고 있었죠...

 

영도 쪽에서 바라본 남포동쪽 풍경 ..

롯데백화점 신축 건물...

예전 기분 내려고 흑백으로 수정 해 봤어요..

정말 쓸쓸해 보이는 군요..

 

다리 밑으로 송수관이 지나 갑니다..

예전에는 식수도 시간제로 공급 했어요.

물동이 줄서서 받든 시절...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남포동 쪽에서 건너 가면 다리 끝 부분 우측 영도 경찰서 쪽에 설치된 현인 동상..

앞에서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 전곡을곡 듣고..

 

남포동 쪽 다리 밑으로 내려 가는 계단에 위치한 점집 다리와 같이 역사를 가진 점 집 입니다..

왜정 시대 건물 그대로 인 것 같아요.

아마도 그당시 부산 시민의 일부는 이 곳에서 아들 딸 이름 지었고,궁합,혼사,기타,..

정말 오래된 점집 인데 아마도 그당시 점을 보시든 분은 안 계시고 세대 교체 되었겟죠. 

 

추억의 사진(낡은 사진) 흑백 으로 만들어 본 사진..

 

아래층 점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