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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역사기행

부산 근교 데이트(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 - 둘

by 아야해 2009. 12. 12.

운문사 만세루 강당(講堂)


 

 강당(講堂)
강당은 불교의 교설을 강의하는 곳으로 조선시대의 선종에서는 법당이라 불렸다. 신라 때까지는 모든 절에 강당이 반드시 있었으나

조선시대에는 법당 앞에 있는 만세루 등의 누각(樓閣)이 강당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모든 설법은 원칙적으로 이 곳에서 행해졌다. 그

래서 설법전(說法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운문사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만세루. 무려 164평이나 되는 운문사 만세루는 탱화와 법고가 있어요.

 

보통 사찰들이 이렇게 넓은 평지에 잘 있지 않는데..

비구니 스님들이 머무는 도량이라서 그런지,

여느 사찰보다도 정갈하고, 단아함이 느껴진다. 나 자신도 걸음걸이가 조심스럽게 살프시... 

초겨울 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까지 들리는듯 고요한 곳이지만 신라시대에는 쩌렁쩌렁한 기압소리로 가득했던 화랑도의 무예를 닦던 곳 이었단다.

 

운문사 가죽나무

 

 

운문사 관음전

원통보전(圓通寶殿)
중생구제를 위한 대자대비의 원력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모신 전각이다. 대비전(大悲殿), 보타전(菩陀殿)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주불전일 때는 원통전이라 부르며, 부속 전각일 때는 관음전(觀音殿))이라 부른다. 남순동자와 행상용왕을 협시로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나 수월관음도 혹은 아미타불화를 봉안한다.

송광사 관음전, 통도사 원통전, 법주사 원통전, 선암사 원통전, 범어사 관음전 등이 대표적이다.

 

운문사 원응국사비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높이 2.3m, 90㎝의 비로 고려 인종때 건립된 것이다.

 임진 왜란때 왜적들에 의해 파손 방치된 것을 수리하여 재건 보존된 것이다.

 이 비석은 원응국사(圓應國師)가 운문사를 중창한 사실을 기록하고 그의 유덕을 받들어 길이 모시기 위하여 왕명으로 세워진 것이다.

  비명은 승려 탄연이 썼다.

 이 비는 보물 제3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응국사는 고려 숙종때 사람으로 운문사를 세 번째 중창하였다. 속성은 이씨이고 이름은 학일이며 11세 때 진장법사에 의해 머리를 깎고

희함선사에게 학문을 배워 33세때 중국 송나라에 건너가 높은 진리를 닦아 귀국하니 고려 성종은 삼중대사 또는 대선사라 하였고

예종 2년에는 국사로서 왕의 총애를 받았다. 국사가 93세로 입적하니 일생동안 남긴 많은 업적을 찬양하여 원응이라 시호를 내리고

 많은 전답과 노비를 하사하고 절 안에 영선고, 삼보원 등을 두어 길이 추모케 하였다는 사실을 새겨 둔 것이다.

 

운문사 칠성각

칠성각(七星閣)
‘칠성’이란 북두칠성을 일컫는 것으로, 사찰에 칠성을 모시게 된 것은 중국의 도교사상이 불교와 융합되어 나타난 현상이다.

칠성을 부처님들로 화한 경우가 보통인데, 치성광여래를 주존으로 모시고 있다.손에 금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 협시로 배치된다. 특히 조선시대가장 성행한 전각으로 운문사, 옥천사, 선암사 칠성각 등 수많은 예가 남아 있다.

 

운문사 승가대학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인 이 비구니 사찰은 신리시대에 창건된 절.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여러차례의 중창과정을 거쳐 1958년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약 260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이란 청규를 철저히 실천하며 경학과선을 익히고, 계율을 수지봉행하고 있다.
운문사에 시선이 모이는 것은 운문사가 총림으로서의 자격요건을 이미 갖추고있기 때문.
총림이란 승님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해인사와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등 현재 5개의 비구사찰만이 총림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이다.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方丈)은 총림에 딸려있는 말사 주지에 대한 임명 추천권을 가지고 있어 권한이 막강하다.

운문사는 지난 1987년 국내 최대 비구니 강원인 운문승가대학을 열어 수많은 수도승들을 배출했으며,

나아가 지난 1997년에는 비구니 강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승가대학원을 개설했다.

또 1998년 혜은스님이 13대 주지로 부임하면서는 선원을 신축, 교와 선을 아울러 배울 수 있는 도량으로 가꾸었다.
게다가 율원도 간판만 없을 뿐이지 율장을 강의하고 계율을 가르치고 있어 내용상으로 보면 총림으로서의 모양새는 다 갖춰진 상태다.

-연합뉴스 2003-11-09-

 

운문사 범종루

종각(鍾閣)
종을 매달아 놓은 곳으로 종루(鍾樓)라 부르기도 하며, 북을 매단 곳을 고루(鼓樓) 또는 고각(鼓樓)이라
하지만 대개 절의 사물(四物)이 함께 안치되어 있어 통칭하여 종각이라 부른다.

 

해우소

공부 하기가 힘들어서 해우소(근심을(憂) 푸는(解) 장소(所))로 가서 시원한 가르침을 배우러 갔다..

사찰에 딸린 화장실로서 일반 화장실과는 달리 사용상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머리를 숙여 아래를 보지 말아야 한다.

둘째, 낙서하거나 침을 뱉지 말아야 하며, 힘 쓰는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셋째, 외우고자 하는 게송이 있다면 외운다.

넷째, 용변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옷 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나온다.

다섯째, 손을 씻기 전에는 다른 물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운문사 직박구리 "마지막 잎세"가 아니라 마지막 감 이람니다.